숙곡리 봉가 비지땀을 폭삭 뒤집어 쓰고 흐르는 땀을 주체 못하고 온 몸으로 저항을 하며 밀집모자를 눌러쓰고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썬그라스로 무장을 하여도 날파리는 눈으로 달려 들고 귀에서 앵앵거리며 벌이 달려들까 뱀이 도사릴까 그냥 믿는 마음으로 썩은 나무가 기울어 가로 누워있어 발.. 묘 2013.08.21
천중지상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르다 취석실 우하영 묘지의 참나무에서 매달린 거미 20여미터의 실을 뽑아 매동매동 힘도 다 빠졌나 보다. 내리지도 못하고 오르지도 못하고 틀에 박힌대로 사는 거미인지 애처롭기만 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