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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과

도서관에서 겸사 책을 보고 있다가 일을 보기 위하여 가다가 보니 옛 시조들이 절로 떠오르는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 라는 길재 作 --- 이게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보다. 경복궁도 그러하지만 뒤편 청와대도 그러하다. 경찰들이 지랄 맞더니- 유독 그런 때가 있었다. 칠궁권역 - 저 건물은 없어져야 할 산도 가릴 뿐만 아니라 조선의 문화유적을 침해하는 건물이다. 고즈넉 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도심에 있는 건축물이지만 시골 어느 곳인양한 집이다. 내부는 전과 다르게 개조 되고 있는 집이다. 개조는 개조인데 옛집의 형태로 고쳐지고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3.01.19

세상은 말이다. 뗑굴게 뗑굴게

살어야 어디 SNS를 보는데 고양이가 사람이 책보는 앞에 있다가 졸고 있는 그림이 있었다. 종교 시설과 책과 관련된 곳이나 책을 보면 유난히 졸린 곳 주로 인근(이니근이라지만 그다지 가깝지도 않은) 도서관을 다니는데 종로 도서관,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을 다니는데 당연히 도서관에서는 조용한 가운데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려야 하거늘 나부터도 요즘은 랩탑을 가지고 다니고 타자를 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시끄러운 그러나 요즘 도서관은 용도에 맞는 사용실이 분류되어 있다. 웃기는 것은 랩탑 전용실인데도 자기 잘 못들어와 공부를 하면서 타자 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억지를 쓰면 이긴다는 어거지가 통한다고 생각되었던가보다. 곳은 종로도서관에서 남측으로 바라다 본 아기자기한 꾸밈이 예쁘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19

성리학. 그리고 도서관

뭇 사람들은 잘못된 선입견과 잘못된 잣대로 자(尺)질한 누군가의 그것으로 세상을 바라다 본다. 그것 원래의 그것 그런 것은 없다. 그러므로 원래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 세상은 시시각각 멈춰있지 않고 변한다. 그러나 변하면서도 덜 변하는게 있다. 옛 것의 때가 묻으면 같이 변하면서도 그 묻은 때가 덜 벗겨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근 100여년을 지나면서 혹자는 유교(유학)이 망했다고 한다. 실상 유림이라는 존재가 미미하게 변하기도 하였으니 그리 말하여도 그다지 이상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인루가 살아 있는 동안은 없어질리가 없다. 없어질 수가 없다. 현재의 부모자식관계로 이어지는 한 말이다. 어느 영어책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영생을 살기 위해 인류의 영혼을 다운로드 받아 이어간다면 모를까? 이래저래 이미 생겨..

카테고리 없음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