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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꽃

"갈등 원인"이라는 말에 "갈"은 "칡"이고 "등"은 "등나무" 라고 하는데 등(藤)나무를 몰랐을 때는 꽈배기 나무라고 불렀다. 배배꼬면서 올라가는 기둥을 감고서 올라가는 덩굴식물이어서 당시 꽃 핀것은 보지 못했었고 학교에 등나무덩굴의 쉼터가 있었다. 대부분이 덕꼴로 그늘을 만들에 쉴 곳을 마련해준다. 그 등꽃이 보라색으로 피는 것도 그 이후로 알게 되었다. 식물분류상 콩목 콩과 등속이라는 학명 처럼 열매는 콩과 비슷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21

문화재와. 자연

봉분에 구멍을 뚫은 있던 좋은 옥개석은 내팽개치고 이상한 비석을 세워 그 옥개석도 이상하다. 가물에 물이 줄어 들어서 간당간당 하다. 남도는 가물었다. 그럼에도 새봄이 되니 뭇 생명들은 태어나고 또 태어난다. 경칩이 지난지도 언제인데 개구리는 윤2월 29일 올챙이를 함빡 뿌려 깨어났다. 이날은 윤이월 그믐인지라 따뜻해야 될 날씨가 널뛰기 하듯한 초여름을 까까이 하는 더위였다. 처음에는 갈라진 소류지 바닥에 물이 솟는 줄 알았다. 일부 올챙이가 뽀글거려서 그게 물이 솟는 것처럼 보였었다. 그 옆에는 검은 그림자가 흡사 검은 비닐봉지인양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올챙이가 모여서 있다. 금잔화가 돌틈에서 보리수 꽃이 벌써 피었다. 원래 피는 계절인지는 모르겠다. 어려서 봤을 때는 일단 가을에 붉게 익었던 기억만이..

카테고리 없음 2023.04.21

망주

이 망주는 흔하지는 않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은 이렇게 생긴 것도 보인다. 중도막에 서수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두부에 잘 보면 그것이 아닐 수도 있으나 잘 연상해보면 박쥐와도 같은 모양이 있다. 세호라 불리우는 서수가 요즘에는 용과 범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듯이 아마도 이 석수는 복(福)과 발음이 같다는 뜻으로 박쥐(蝠)를 형상화 한 것이 아닐지 아니라고는 못 할 서수의 (모양)종류도 여러가지이다 보니

카테고리 없음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