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마구 얽어가면서 산 넘고 물 건너서 혹시나 이러한 석물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후손이 없는 묘는 버려졌기 때문에 아까운 선인의 작품이 사라지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에 그렇게 돌아 다니고 정신 차려서 대중교통에 오르면 거기에 탄 사람들은 신발이 깨끗하다. 나만 신발에 흙이 묻고 찢기고 물들고 의 석물은 유교 시대였지만 불교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어서 문인석이라는 석물에 조각품으로 보살상과 같은 형식으로 남겼다. 이렇 듯이 돌아다녀 보면인 생각치도 못한 선인 석수들의 조각품을 보게 된다. 이도 인위적인 아닌 자연에 훼손이 되서 안타깝기만 하다. 비교젹 배율적으로는 안 맞더라도 섬세한 표현이 맘에 확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