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15

계동 봄날

보수란 무엇이던가? 따뜻함 우아함 듬직함 포근함 배려 등과등 아직은 그래도 여운이 남아있는 계동과 북촌 제발 허물지 말자! 중앙고등학 앞의 늙은 은행나무 말이 늙었다지만 저런 은행나무는 아직 늙은게 아니다. 오늘은 양력으로 4월 10일 음력으로는 윤 2월 20일 아직은 삼월삼짇날이 멀었는데 그래도 양력이 성큼 저만치 가고 있기에 음력의 삼짇날이 요만큼 오기에 오늘은 북촌에 제비가 날아왔다. 한마리가 철렁철렁 소리 내면서 날아는 다니는데 그림으로 잡기는 너무 빨라서 용산박물관 갔는데 한강이 가까워서 그런가? 대여섯마리가 몰려다닌다. 서울에도 있는 까치와 까마귀 뭇 새들도 살고 있는 서울 한강에는 잉어도 많고 개천에도 잉어가 올라오는 가마우지가 낮게 날아가는 한강 오늘도 방황하는 인사는 한강으로 갈까? 목멱..

카테고리 없음 2023.04.10

삼청동 백악산록

전생 석수였나? 석물 조각품에 애정이간다는 언젠가 그냥 돌아 다니느라고 즉, 세상 구경 하느라고 돌아다니다 보니 그 추운데 노인들이 너덧이 앉아 장기를 두고 있던 것을 본 생각이 절로 난다. 2021년 2월 12일 금요일 이날 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설이라는 명절인데 굳이 관광객도 아닌데 설 명절인데도 줄을 서서 수제비를 먹어보겠다고 수제비 값이 싼것도 아니다. 칠보사 한옥은 관리를 하지 않으면 부서진다고 기왓장이 나지고 서까래가 썩어서 추녀가 한큼 내려 앉았다. 기왓장에는 해마다 가을에 내려 앉은 낙엽과 수시로 불어오는 황사나 먼지에 두꺼이 쌓인 그곳엔 나무가 자라고 키를 재려 한다. ㅡ

카테고리 없음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