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석 12

안산에서

길가다 보니 조명시설이 좋아보여서 돈가스 집이었던? 🐕 가 얌전한 것만은 아니었다. 부산스럽게 좌우를 다니다가 사진 찍히는 것을 알았던지 엄청 조신한 척을 이런 풍경을 좋아한다. 장독대가 놓인 풍경 장독대라고 부르지만 아마도 우리는 윗대에서 잘 살았던가 보다. "장독대"라고 부르지 않고 "장광"이라고 불렀다. 헛간(빈 곳 - 농기구나 살림에 필요한 것을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고 보관하던 공간), 또한 음식물이나 곡물 또는 필요한 물건을 가두는 공간이었던 곳을 "광"이라고 불렀다. 즉, 장(醬類 等), 김치류 이런것을 두던 공간을 "장광"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지난 가을 추수를 하고 올해 씨뿌리기 위한 봄을 맞이하는 밭 가운데 감나무가 정자도 아닌 것이 위에 판자라도 걸쳐 놓아 한여름에 쉴터가 되었어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3.06

문인석

가장 기본적인 문인석이 있는가 하면 시대별로 비슷하게 깎인 문인석도 있고 장난 스러운 표정의 문인석도 있고 흡사 사자의 얼굴인양 그 얼굴이 독특한 문인석도 있다. 내가 짐작컨데 사지의 얼굴이 궁금하면 그 문인석을 보라 하고 싶다. 그 묘 문인석이 그 사자의 얼굴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등신불이라는 얘기다. 어느 문인석을 보면 유난히 미남형이 있고 어느 문인석을 보면 정말이지.. 그런 문인석도 있다... 눈매, 눈썹 모양이나 코 생김새 입시울은 어찌 그리도 잘 조각하였는지 얼굴은 동굴동글 하여 옛말에 우리나라 사람은 계란형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문인석도 천태만상이다. ㆍ

카테고리 없음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