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상 묘
우현진 병마첨절제사 장만상 장만상 1697 정축년 무과 경종3년(1723) 별시 병과 의주(義州) 무신(武臣) 최혁(崔爀)이 유지(有旨)에 응하여 상소하기를, "백두산(白頭山) 한 줄기가 폐사군(廢四郡)606) 에서 검살봉(劒殺峰)을 거쳐 용만(龍灣)607) 까지 횡으로 길게 뻗었는데, 그 사이에 18개의 영(嶺)이 있고 겨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만 나 있습니다. 적(賊)이 나아옴에 있어 이 길을 버리고서는 나올 길이 없습니다. 검살봉이 달려 적유(狄踰)의 서령(西嶺)이 되었고 그 영(嶺)의 북쪽은 곧 강계부(江界府)입니다. 부(府)의 동북쪽에 상토진(上土鎭)이 있고 상토진 북쪽에는 곧 폐사군의 자성(慈城)이 있습니다. 적이 자성을 따라 나와서 압록강을 건너자면 길이 상토령(上土嶺)을 넘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