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물상 선생님 00 님이 계셨다
으레 학생들은 스승께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댔다
스승께서는 물러 터진듯 보여도 손은 매우셨다.
잘못하는 학동이 있으면 엄하게 다스리신 분
그런데 야한 이야기도 하셨고 교훈이 될 만한 말씀도 하셨다.
저 글자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당시 어느 날 성선생의 지인이 찾아 왔다.
일상을 물으니 마침 붓을 들고 글씨를 쓰고 있어 보니 처음 보는 글자여서
그게 무슨글자이냐고 물으니 인자라고 답을 하였다는
지인은 자기는 일생을 배워도 그런 인자를 보들 못하였다고
즉은 사람인자를 쓰다가 붓을 놓은 벼루에서 굴러 떨어져 점이 두 개가 찍힌 것이라는 해명이다.
그래서 지나도 없고 왜에도 없다는
그 유명한 [성삼문 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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