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를 위하여 진정한 동무이려나 그 분의 글이 생각난다. 함석헌 선생 그사람을 가져는가? 만리 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 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마음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 묘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