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이 없었던 때가 있었던가? 다만, 그게 어쩌다 보면 뜸하다가 2019년 부터 2022년 지금까지 괴로운 나날들이 이어지는 끈질긴 역병도 오래지 않아 물러가겠지만.. 이 날 신림선을 타고 관악산 기슭에 해당하는 자그마한 산 숲으로 들어가다 보니 저러한 장승군이 여럿이 있었다. 고래로 우리나라 선인들의 풍속으로 저렇게 만들어 놓고 소원을 빌 대상으로... 이를테면 민속인데 그것이 우리들 곁을 떠나 지금은 드믄.. 쉬이 볼 수 있는게 아니다. 아무튼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필두로 등산로 초입에..... 또한 돌을 나무 아래나 언덕바지에 켜켜이 쌓아놓은... 성황당(서낭, 서낭당)으로 그것이 민속일 뿐만 아니라 미신이라 일컬어지지만.. 나는 아무래도 좋은... 창과도검(槍戈刀劍)으로 이민족의 기름 같은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