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일호 묘

丫凹丰凸㐃 2023. 10. 4. 21:30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5기 회장 선거에 김일호(대림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2)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이번 15기 대전협 회장 선거는 과거 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것과는 달리 단독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는 지난해 14기 회장 선거에 이어 연속으로 단독 후보가 출마했다.
 
 
 ▲ 김일호 후보.
김일호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며 의료계의 닥친 현안에 대해 전공의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소통의 대전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의료계의 닥친 한의약육성법 통과와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총액계약제의 전초전이 될 수 있는 선택의원제 등의 각종 제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소송과 횡령 의혹으로 얼룩지는 등 대안 없이 끌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의료전달체계는 망가진 지 오래이며 국민 건강을 위해 열심히 수련 받는 전공의는 전문의가 되자마자 전문과목 대신 생존을 위해 미용 치료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김일호 후보는 "수련병원은 전공의 수련을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보다 병원 경영만을 목표로 삼아 PA를 전공의 대체 인력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무자격자들을 임상 현장에 투입하려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벌어졌던 진료실 사전 동의를 언급하며 전공의가 환자를 '마루타'로 대한다고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등 의료에 관해 전문가인 전공의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조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의료사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공의 선생님들께 신속하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가 돼 전공의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대전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수련병원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28일 의협 동아홀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김충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인 몇몇 전공의들이 있었으나 최종 등록자는 김일호 후보가 유일하다"며 "단독 후보인 만큼 전공의들이 선거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선관위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5기 대전협 회장 선거 김일호 후보 프로필
△ 1997       서울 영훈 고등학교
△ 1998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입학
△ 2011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컴사랑 동아리 대표
△ 2004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 2005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보건지소 근무
△ 2006       충청북도 괴산군 보건소 근무
△ 2007       충청북도 괴산군 공중보건의사 지역 대표
△ 2008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수료
△ 2009       포천사랑요양병원 부원장
△ 2010~현재 서울 대림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 2023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