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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곳

丫凹丰凸㐃 2021. 3. 22. 23:55

종교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유리가  강직한 것 같아도 깨지기 쉬운 물건이라고

마음이 허허로워서 의지하기란 가지 하나 없는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적에는 모르던 그 것이 더께가 쌓이고 쌓여서 두터워지는

결코 알아서 좋을 것도 없다. 많이 알아서는 더 좋을 것도 없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알면은 아는대로 거기에서 멈추고....

 

세월을 두고 연을 찾아서 날아갔던 그곳

세속적인 그것만 다시 가득 안고 보고 품고 내려온

그 마음이 더 두터워졌다.

 

산중에서는 불을 보고 산간에서는 물을 보는

산중에 불도 산간의 물도 갈증을 달랠 그것읍 없었다.

세속도 냉랭하고 찰속도 냉랑한

오로지 한 줄기 빛과 기는 내마음이러라

산정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