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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하도다

丫凹丰凸㐃 2020. 11. 11. 19:54

부도도 아닐테고 !

살아있는 떡갈나무에 보물이라도 숨겨 놨더란 말이냐?

문 격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그는 찍지 않았다.

좋은 머리 소유자는 영감을 받자면

새부리에 괴기스러운 외눈박이

옛날 만화영화의 그것과 닮은

은밀한 산속이라 으스스한

이러한 데를 하루 이틀을 다녔느냐만

그 것도 한낮인데 아무튼 두 괴기 스러운 이것은 무엇이란 말이냐?

 

다만, 나무라는 것 뿐인가?

오래묵은 나무는 영령이 스민다고...

돌아 다니면서

자연을 보다 보면 신령스럽게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