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도 아닐테고 !
살아있는 떡갈나무에 보물이라도 숨겨 놨더란 말이냐?
문 격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그는 찍지 않았다.
좋은 머리 소유자는 영감을 받자면
새부리에 괴기스러운 외눈박이
옛날 만화영화의 그것과 닮은
은밀한 산속이라 으스스한
이러한 데를 하루 이틀을 다녔느냐만
그 것도 한낮인데 아무튼 두 괴기 스러운 이것은 무엇이란 말이냐?
다만, 나무라는 것 뿐인가?
오래묵은 나무는 영령이 스민다고...
돌아 다니면서
자연을 보다 보면 신령스럽게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