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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천뢰 신도비

丫凹丰凸㐃 2019. 11. 4. 00:04


뒤에 비석이 제헌왕후에 대한 비석이다. 예전에는 그 옆에 있는 제헌왕후승천지지라는 비석만이 덩그라니

시골농촌의 이정표와 같은 처지였다.

그러나 그 때가 좋았던 듯

몇 가구 없던 그 때.. 포장되지 않은 시골길

아무나 찾아오지 않았던 시절

지금은 삭막하게 초록 고등색 휀스로 둘러놓은... 묘역 거기에 들개가.. 새끼 두마리 낳아서......

인간은 잔혹하다. 그 개를 버린 인간은 더 잔혹하다.

기른다는 명목으로.. 

개가 가출 했을까?

어느 인간이 버렸기에 무덤가에 굴을 파고 새끼를 낳고 그 날도 어미개는 돌아 다니면서 먹을 것을 물고 그리 가는.. 철없는 강아지는 들락날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