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참으로 나쁘다.
다만,
시간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괴나리 봇짐을 지고 산넘고 물건너서... 도로 따라 걸으면
근데 물이 없으니 필히 먹을 물은 가지고서... 소금이나 사탕을 조금은 가지고서...
충주 터미널에서.... 가물에 콩나듯이 아차 싶으면 놓치는 버스를 타고 미라실 종점에 와서 내리는데
서울, 경기 인천, 등등을 돌아 다녀봐도 앞에 찍고 내릴 때 찍어도 하차자 찍혔던 것 같은데
여기는 그러하질 않다. 필히 뒤쪽으로 내려서 찍길...
사과밭과 자두밭을 지나니 성황당이 금줄을 쳤길래 가보니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한강 지류 강호수에는 여름이라고 보트에.... 물을 즐기는 사람은 신날 듯
경사가 그다지 급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산길이니...
수리재를 넘어서... 원래의 산길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진입로에 임도라고 이정표가 있었으니
멀리(충주호. 탄금호,.제천호, 청풍호) 낚시 그것이 모래모래 모여있다
실제 가면은 듬성듬성있을 것인데
그만큼 바라다 보는 곳이 고지라는....
그래도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어서....
길가 산딸기가 느지막히 익어가길래...
내가 주인인양... 욕심을 부려보다.
나도 따라
서운리 종점
버스가 두 번 들어온다.
그렇기에 고개 넘어온
능소화를 안 것은 20대 안 쪽에서
어느 들판 어느집 담에 피어있던
그 때는 이름을 모를 꽃이었다.
가운데가 미라실에서 넘어오는 길이다.
집터 흔적이다. 장독대가.......
그 아래에 공사를 했었는데
담사를 마치고 내려 오는데
공사주인이려나?
부른다.... 못들은 척 하고 그냥 오려는데 계속 부른다.
마지 못해서 뒤돌아 봤는데
아마 참(곁두리)시간이었던 듯 싶다
바빠요~~~~~ 하고
그냥 다음 답사일정을 하다.
버스시간이 넉넉 했더라면 못이기는 척 갔을 것인데
그거나마나.
머리가 조금 부족한고로
부르는 이유를 조금 있다가 알아차린
조금은 아쉬웠으나 시간이 시간이니만치
버스를 놓치면 20여기로를 걸어서 나오던가 남의 신세를 지던가 도로
산을 넘어가야할 신세가 될.....
그러려니 하고 짐작은 했으니 실제로 석등안에 포란을 하였다
진산(금산)군수 권중집(영상 권돈인 부) 석등 내 포란
박우길 묘
서운리 행 버스(막차)
충주를 떠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