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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리와 지월리 사이에서

丫凹丰凸㐃 2016. 8. 26. 18:59

 

 

 

 

 

 

 

 

 

 

 

 

 

 

 

지난밤 지난날 더위를 씻겨내는 비가 내리고

하루사이로 긴소매가 생각나는 서늘함이

 

인간사 간사함이 뿌리째 드러나는

바람은 으슬차고 햇살은 따가우나 땀은 솔았도다